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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러닝 중심 스마트워치 리뷰 전문 블로거 LEO입니다.
오늘은 한동안 메인으로 사용했던 **가민 포러너 955 시리즈(Forerunner 955)**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.
포러너 955는 965가 나오기 전까지 가민의 ‘러닝 플래그십’이었죠.
지금도 가격 대비 성능에서 보면 여전히 트레이닝 특화 GPS 워치의 강자라고 말할 수 있어요.
특히 러닝, 트라이애슬론, 사이클링,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정교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
955는 기능, 정확도, 배터리까지 모든 면에서 균형감 있는 제품입니다.
✅ 기본 제원 요약
- 디스플레이: 1.3인치 MIP (260x260) 터치스크린 + 5버튼
- 케이스 크기 / 무게: 46.5 x 46.5 x 14.4mm / 52g
- 베젤 소재: 강화 폴리머
- 배터리 성능:
- 스마트워치 모드: 최대 15일
- GPS 모드: 최대 42시간
- GPS + 음악 모드: 최대 8.5시간 - 방수: 5ATM
- GPS: 다중 밴드 GNSS, SatIQ 기술
- 저장공간: 32GB (지도 저장, 음악 저장 가능)
- 연결: Wi-Fi, Bluetooth, ANT+
- 기타: Garmin Pay, Spotify/Deezer 연동, 훈련 준비도, 트레이닝 로드, 리커버리 타임 등
✅ 디스플레이와 디자인, 실속형 고성능
포러너 955는 AMOLED가 아닌 MIP 디스플레이를 탑재해
밝은 야외에서의 시인성이 매우 뛰어납니다.
러닝 중 햇빛 아래에서도 화면이 확실하게 보여서,
트레이닝 특화 모델이라는 포지션에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느꼈어요.
터치스크린 + 버튼 조합도 운동 중 조작하기에 매우 직관적이었습니다.
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깔끔하고, 52g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장시간 착용도 부담 없어요.
✅ 훈련 준비도와 회복 가이드, 진짜로 도움 된다
개인적으로 포러너 955의 핵심은 ‘트레이닝 레디니스’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.
수면 점수, 심박수 변동성, 회복 상태, 피로 누적 등을 바탕으로
오늘 내 몸 상태에 맞는 훈련 강도를 수치로 알려주니까
무작정 달리거나 오버트레이닝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었어요.
또한, **훈련 부하(Training Load)**와 회복 시간(Recovery Time) 기능도
운동 후 피로 누적을 관리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고요.
러닝, 사이클, 수영 루틴을 반복하는 저에게 이 조합은 정말 체계적인 운동 가이드가 됐습니다.
✅ GPS + 지도 기능, 야외 러너에게 완성도 높음
다중 밴드 GPS와 SatIQ 기술이 적용된 덕분에
복잡한 도심이나 숲길에서도 오차 거의 없이 경로가 기록됐어요.
등산이나 사이클에서도 내장 지도 + 턴바이턴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어
스마트폰 없이도 충분히 길 찾기가 가능했고,
리턴 트랙 기능(경로 되돌아가기)도 잘 작동해서 실전 활용도가 높았습니다.
✅ 음악 저장과 단독 재생, 무선 운동이 가능해진다
포러너 955는 32GB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
Spotify, Deezer, Amazon Music과 연동해 휴대폰 없이 음악 재생이 가능합니다.
AirPods이나 블루투스 이어폰만 연결하면
런닝 중 스마트폰 없이도 깔끔한 운동 루틴을 즐길 수 있어요.
음악 덕분에 운동 지속 시간이 훨씬 늘어났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.
✅ 배터리도 든든하다
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15일, GPS 단독 모드 최대 42시간까지 지원하는 배터리는
장거리 러닝이나 하프/풀 마라톤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.
실제로 주 3~4회 운동하며 음악, GPS, 알림 기능까지 사용했을 때
일주일은 넉넉하게 쓸 수 있었고, 충전 속도도 괜찮았습니다.
✅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
- 달리기, 사이클, 수영을 루틴으로 하는 멀티 스포츠 사용자
- 내 몸 상태에 맞춘 ‘훈련 스케줄링’을 원하는 분
- 장거리 야외 운동 시 정확한 GPS, 지도 기능이 꼭 필요한 분
- LTE 기능은 필요 없지만, 운동 데이터·회복 분석은 확실히 챙기고 싶은 러너
- 포러너 965는 부담되지만 고급 기능은 챙기고 싶은 분
포러너 955는 딱 필요한 기능을 고성능으로 정리한 완성형 트레이닝 워치입니다.
965보다 디스플레이는 조금 투박할 수 있지만,
GPS 정확도, 회복 분석, 스포츠 모드, 지도, 음악, 배터리까지
모든 항목에서 부족함 없이 꽉 채워져 있어요.
러닝이 루틴이 된 순간, 저는 이 워치로 제 몸을 읽는 법을 배웠습니다.
운동을 '루틴'에서 '전략'으로 바꾸고 싶다면, 포러너 955는 지금도 유효한 선택입니다.